<지금 만나러 갑니다> 영화 줄거리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2004년 일본에서 개봉, 국내에 2005년에 개봉한 판타지 로맨스 영화입니다.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아내 미오(다케우치유코)를 먼저 떠나보낸 아이오 타쿠미(나카무라시도)와 그의 6살짜리 아들 유우지(다케이아카시)는 미오가 세상을 떠난 후 그녀의 공백을 힘들어하면서도 힘차게 인생을 살아가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그녀가 세상을 떠나기 전 남긴 "1년 후 비의 계절에 돌아올게"라는 약속이 그들의 기억 속에 고스란히 남아있었습니다. 그녀가 세상을 떠난 지 1년 뒤 어느 비 오는 날, 미오가 죽기 전 만들어주었던 그림동화책 속의 숲에 산책을 하던 타쿠미와 유우지는 동화책 속 터널에서 세상을 떠났던 아내이자 엄마를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는 생전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 두 남자가 낯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쿠미와 유우지는 미오를 따뜻하게 맞아주었고, 그녀도 자신의 모습이 함께한 가족사진, 두 남자의 진심 어린 마음을 느끼며 그들을 부정하지 않고 함께 즐거운 동거를 시작하게 됩니다. 기억이 없는 상태였지만, 과거의 추억을 이야기하며 타쿠미와 미오는 다시 사랑에 빠졌고 유우지 역시 떠나간 엄마를 다시 만나 행복했습니다. 영화는 행복하기만 한 판타지 영화 같지만 반전과 비극이 그들을 찾아옵니다. 왜 죽은 그녀가 돌아오게 되었는지, 과거에 그들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 기적 같은 일의 마지막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등장인물
미오(타케우치유코)
타쿠미의 아내로,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가 장마철에 기억을 잃은 채 다시 돌아옵니다. 밝고 사랑스러운 성격으로 남편과 아들에게 큰 사랑을 전해줍니다.
타쿠미(나카무라시도)
미오의 남편으로, 아내를 잃고 슬픔 속에서 열심히 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돌아온 미오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게 됩니다.
유우지(다케이아카시)
두 사람의 아들로, 어머니의 죽음 이후 아버지를 알뜰히 챙기며 밝게 살아갑니다. 모성애를 자극하는 아이의 순수한 사랑을 보여줍니다.
관람포인트
감정적 깊이 영화는 사랑하는 이의 죽음 이후 위안과 의미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인간의 감정적인 여행을 묘사하면서 사랑, 상실, 슬픔이라는 심오한 주제들을 탐구합니다. 감독 다케우치 히데키의 시각적 기초와 상징성의 사용은 스토리텔링을 강화합니다. 장면이 어떻게 구성되고 삽화가 인물들의 감정적 지리를 전달하는 데 어떻게 기여하는지 지켜보세요. 이야기 구조 특히 회상 장면과 회상 장면을 사용하여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되는지 주목하세요.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가 층을 더하며, 등장인물의 감정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를 완벽하게 합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로맨스 영화가 아닌 판타지 요소가 가미되어 타임슬립을 이용한 독특한 전개로 관람객의 흥미와 깊은 감정을 끌어내는 데에 큰 몫을 합니다. 장면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사운드와 일본 감성의 섬세한 영상미 또한 여러 관객들에게 좋은 평가로 남았습니다. 엔딩곡을 포함하여 장면 곳곳에 어우러지는 음악들에도 귀를 기울여보세요.
개인적인 총평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있는 영화입니다. 그만큼 그 당시에 타임슬립을 이용한 판타지 로맨스에 대한 충격이 컸습니다. 일반 로맨스 영화에서 느끼지 못한, 타임슬립을 통해 겹겹이 쌓이는 깊은 감정들이 마지막에 폭발하면서 더 큰 감동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주연배우들의 케미스트리는 풋풋한 사랑, 단단한 사랑, 그리고 슬픈 사랑까지 완벽하게 느낄 수 있게 표현해 주었습니다. 그들은 보는 사람들에게 큰 웃음도 주고 눈물도 주는 멋진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아들의 역할도 감동을 주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어린 소년의 순수한 사랑, 모성애에 대한 감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큰 감동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이후 국내에서도 소지섭, 손예진 배우의 연기로 다시 한번 이 영화를 다시 접할 수 있어서 행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국내 영화도 좋았지만 저는 처음 봤던 이 원작영화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요즘 같은 장마철에 너무 잘 어울리는 영화, 저처럼 깊은 감동을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